일본에서도 사료자동급여시스템 등 스마트화된 양식장 관리시스템들이 개발, 상용화되고 있다.

일본 고치 현 스쿠모 시의 '줄무늬 전갱이' 양식장에서는 카메라와 통신 기능이 달린 사료자동급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장치는 양식장 내 물고기의 움직임을 촬영해 전송하면 AI가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해 물고기들이 사료를 충분히 먹었는지를 판단해준다. 양식장 관리자는 AI의 판단에 따라 사료 공급을 더 할지, 아니면 중단할지 결정하게 된다.  해당 양식장은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 사료 소비량이 20%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건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원가를 낮추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와카야마 현의 이 고등어 양식장도 대형 휴대전화업체와 양식어류 사육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양식장의 모든 고등어를 한 마리씩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어군탐지기 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등어의 평균 크기를 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사료 급여 방식을 바꾸면 고등어 크기는 물론 출하 시기까지 사료 급여량을 체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KBS 월드뉴스,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