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양식장 감시용 무인선박 해상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경남도2022

이번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운용하는 해양조사선_{^{(아라곤3호)}}에 양식장 감시선 기능을 탑재하여 ► 양식장 주위 순찰 ► 침입 선박 탐지 ► 도주 선박 추적 등의 해상실증을 수행했다.

아라곤3호는 야간 시야 확보와 추적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 및 통신장비를 활용해 양식장 주변을 24시간 감시하고, 무단침입 선박 발견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하며 도주 선박을 추적하는 성능검증과 시나리오를 수행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무인선박 해상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해상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완전 무인선박 상용화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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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실제 양식장 주변에서 도난 감시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향후 해상시설 감시와 해상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규제자유특구 내 무인선박 해상실증의 성과가 각종 규제·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다양한 사업화 모델이 발굴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는 무인선박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실증특례를 받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_{^{(총 사업비 260억 원, 국비 114억 원)}}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모든 선박은 선원이 탑승해야 한다는 '선박직원법' 제11조에 따라 무인선박의 테스트가 불가능했지만, 경남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이 규정을 한시적으로 유예받으면서 특구로 지정된 해역에서는 선원이 탑승하지 않아도 무인선박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