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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77] 대기업 연어 양식산업 속속 진입, 연어 국산화 가속화 기대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2.04.0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어 수입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국산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원산업, GS건설 등 대기업이 연어 양식산업에 뛰어들면서, 연어의 국산화 및 아시아 시장 선점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관련기사: 러∙우전쟁 여파, 노르웨이산 연어 판매가격 급등, 연어 국산화 시급 (아쿠아인포 뉴스레터474호)

 

최근 동원산업, GS건설 등 대기업의 연어 양식산업 진출이 늘고 있다. ⓒ아쿠아인포2019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대기업 연어 양식산업 진출

▶ 동원산업 – “노르웨이 연어 양식기술 적용, 연간 2만 톤 생산 목표”

동원산업은 강원도 양양군 부지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000억 원을 들여 '필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생산 스타트업 'Salmon Evolution'과 합작법인 '케이 스마트 파밍(K Smart Farming)'을 설립하고, 'Salmon Evolution'의 해수 순환기술을 포함한 연어 양식기술을 해당 양식단지에 접목하기로 했다.

동원산업은 3월 31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양식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약 2만 톤의 연어를 양식생산할 수 있게 된다.

* 관련기사: '필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 – 동원산업 (아쿠아인포 뉴스레터399호)

* 관련기사: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 투자 협약식 개최 - 강원도∙양양군∙동원산업 (아쿠아인포 뉴스레터400호)

* 관련기사: Salmon Evolution과 '케이 스마트 파밍' 합작법인 설립 계획 – 동원산업 (아쿠아인포 뉴스레터427호)

 

▶ GS건설 – “자체 수처리 기술 적용, 연간 500톤 생산 계획”

GS건설은 2020년 7월 20일 부산시와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GS건설이 자체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을 이용, 바닷물을 정화해 사육수로 사용하고 사용한 사육수는 여과 후 재이용함으로써 바다 오염을 막는 친환경 스마트양식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곳에서 연간 약 500톤의 연어를 양식생산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출 본격화 - GS건설 (아쿠아인포 뉴스레터392호)

 

▶ 신세계푸드 – “GS건설이 양식생산한 친환경 연어 상품 개발 및 유통 담당”

신세계푸드는 3월 18일 국내 친환경 연어 양식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GS건설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GS건설이 부산 기장군 스마트 양식시설에서 생산하는 연어를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노하우와 접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세계푸드 식품안전센터와 R&D센터의 푸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공장과 전국 권역의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유통 및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관련기사: 부산 연어 스마트양식생산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신세계푸드∙GS건설 (아쿠아인포 뉴스레터474호)

 

수입연어 대체+아시아 시장 선점 기대

동원산업과 GS건설이 추진 중인 연어 양식시설의 예상 생산규모는 각각 2만 톤과 500톤이다. 지난 2020년 국내 연어 수입량 약 4만 3,000톤의 절반 가량을 국내산 연어로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 연어 수입량: (2009년)1만 1,000톤 → (2013년)1만 8,000톤 → (2017년)3만 톤 → (2019년)3만 8,000톤 → (2020년)4만 3,000톤

 

동원산업과 GS건설, 신세계푸드가 국내 연어 양식산업에 내디딘 첫발이 연간 4만 톤을 넘어서는 수입연어의 대체와 나아가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대기업의 양식산업 진출로 기존 중소 양식업체가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중소 양식업체는 중간육성을, 대기업은 본 육성을 담당하는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등 '상생협력 기반 국내 연어 생산기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2027년 수입연어 4만 톤 국내산으로 대체 계획 – 해수부 (아쿠아인포 뉴스레터454호)

 

<자료출처>

• 부산시, GS건설 보도자료, 2020. 7. 10.

강원도 보도자료, 2020. 9. 1.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1. 10. 5.

<참고자료>

• 다음뉴스, 2020. 8. 31., 뉴스웨이, 2020. 8. 31.

• 뉴스1, 2021. 3. 7.

• 한국수산신문사, 2021. 3. 12.

• 경향신문, SBS Biz, 국민일보, 한경경제, 2022. 3. 13.

• 국민일보, 조선일보, 2022. 3. 14.

• 부산일보, 연합뉴스,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등,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