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새우 양식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새우 양식산업의 성장이 어분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IFFO_{^{(국제어분어유기구, International Fishmeal and Fish Oil Organis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남미 등 주요 새우 양식생산국을 중심으로 어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IFFO 연례회의에서 새우 양식산업의 성장이 어분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쿠아인포2021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남미의 대표적인 새우 양식생산국 에콰도르의 경우 지난 2000년 새우 양식생산량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06년과 2020년 사이 무려 564%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0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전세계 어분 생산량의 70% 이상을 소비했다. 특히 양식산업에 사용된 어분의 양이 전체의 86%에 이른다. 물론, 중국의 양돈산업과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에도 어분이 사용되고 있지만, 양식산업에 이용되는 어분의 양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양식대상종별 어분 사용량 비교 결과에서도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 양식생산에 가장 많은 양의 어분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내수면어류_{^{(새우 포함)}}, 해산어류, 연어류, 틸라피아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새우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우 양식산업 성장에 따른 어분 대체 원료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FFO 연례회의에서는 IUU_{^{(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 문제를 포함하여, 기후변화의 영향, 어분 대체 원료 개발 등을 통한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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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씨푸드소스, 202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