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개체굴 수하식 양식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2022

▶ 양식시험 주요내용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6월부터 전남산 어린 개체굴 56만 마리를 채롱(패류 양식용 통발)에 넣어 화성시 국화도 인근 바다에서 기초 양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입식 초기 약 1 g에 불과했던 개체굴이 약 7개월 만에 출하 크기인 80 g까지 성장했으며, 생존율도 70%로 높게 나타났다.

▶ 양식시험 추진계획

올해는 기존 시험어장 외 2곳을 추가하고, 개체굴의 생존율 향상과 경제성 분석, 평가 등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특화 양식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소는 “간척사업 등으로 도내 굴 생산량이 2000년대 초반 이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개체굴 양식시험 성공은 의미가 크다”며, “또한 도내 바다 어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겨울철 김 생산지 일부를 여름철 개체굴 양식장으로 사용할 경우 어장 이용도를 높이고 양식업체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경기도 보도자료, 202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