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하해수로 양식생산이 가능한 냉수성 가자미류 터봇과 범가자미 수정란을 보급한다. 넙치 단일종에 편중된 제주 지역 양식산업의 구조변화를 위함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터봇과 범가자미 수정란을 보급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2021

이를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은 터봇과 범가자미의 인위적 환경조절을 통한 성 성숙유도와 LHRH_{^{(luteinizing hormone releasing hormone, 황체형성호르몬 방출호르몬)}}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기법을 확립했다. 특히 터봇과 범가자미는 최적 양식수온이 연중 18 ℃ 이하로 육지부에서는 하절기 고수온으로 양식생산이 어려운데 반해, 제주 지역의 경우 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사육이 가능하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도내 양식업계에서 넙치 이외의 양식대상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 인력 및 시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양식대상종 발굴 및 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보도자료,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