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대표 양식대상종인 넙치와 전복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유전자 칩: 특정목적에 맞는 유전정보를 담아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생화학 반도체를 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와 전복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21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칩은 넙치 6만 개, 전복 30만 개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수과원에서 해독한 넙치_{⁽²⁰¹²⁾}와 참전복_{⁽²⁰¹⁶⁾}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개발됐다.

수과원에 따르면 기존의 선발육종은 품종개량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유전자 칩을 활용하면 짧은 기간 내에 원하는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 유전체 육종은 원하는 형질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품종을 개발하기 때문에 형질 선발 정확도가 높아 세대간격 단축으로 유전적 개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현재 수과원은 유전자 칩을 활용하여 넙치와 전복을 대상으로 양식기간 단축을 위한 속성장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과원은 향후 유전자 칩은 양식생물의 생산성 향상, 질병내성 및 내환경성_{^{(고수온, 저수온 등)}}의 다양한 유전형질을 가진 품종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