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순 현재 페루산 어분 거래가격은 전달 대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루 북부 지역 어획 쿼터량 발표를 앞두고 어분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어분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재확산 우려로 어분 거래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머스미스 마케팅사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페루산 어분은 ▲ 단백질 65/66%: 톤당 1,330~1,350달러

                          ▲ 단백질 68%: 톤당 1,600~1,620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2.9%, 4.2% 하락했다.

칠레산 어분도 ▲ 단백질 67%: 톤당 1,550~1,560달러

                          ▲ 단백질 68%: 톤당 1,620~1,630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1.6%, 2.1% 하락했다. <표 1, 2>

페루산 어유는 ▲ 어유, 원유벌크: 톤당 1,750~1,850달러로 전달과 거래가격이 동일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럽 내 어분 거래가격 (FOB^(주2)기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지별 어분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전달 대비

 ▲ 아이슬란드산 4.1%

 ▲ 청어 어분 3.1%

 ▲ 덴마크산 0.7%

 ▲ 페루산 0.3%

 ▲ 칠레산 0.3% 각각 상승했다. <표 3>

 

다음 시즌 총 어획 쿼터량 약 250만~280만 톤 예상 – MSI Ceres

MSI Ceres는 다음 시즌 페루 북부 지역의 어분용 멸치 어획 쿼터량을 약 250만~280만 톤으로 예상했다. 또 4월 17일 기준 다음 시즌 어분용 멸치 사전 판매량은 약 35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중국행 어분 거래가격 상승, 해상 운임 급등 탓

이와 함께 페루 어분 전문가들은 4월 들어 페루 어분 거래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행 어분 거래가격의 경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어분 거래가격 상승보다는 페루 운송조합 파업 여파로 선적 지연 및 해상 운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어분 거래가격,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재확산 여부에 달려

한편, 페루 어분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재발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향후 어분 거래가격은 중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정도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자료>

• Hammersmith Marketing Ltd,2021. 4. 17., 2021. 4. 10., 2021. 4. 3.

• www.indexmundi.com,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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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표 1. 페루산, 칠레산 어분 거래가격 추이 - 2021년 4월 현재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4. 17.

 

표 2. 페루산¹, 칠레산² 어분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3~4월

1: 페루산: 페루출항기준 톤당 FOB가격 (Price per m/t FOB vessel Peru port)

2: 칠레산: 칠레출항기준 톤당 가격 (Price per m/t Chile port)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4. 17.

 

표 3. 유럽 내 거래되는 어분의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3~4월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4. 17.

 

<관련자료 링크>

▲ 최근 6개월, 1년,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단위별 전세계 어분 평균거래가격 추이 (그래프 바로가기 클릭!)

▲ 국가별 어분생산량 추이 (바로가기 클릭!)

▲ 어분, 대두박, 대두유 전세계 최고공급업체명과 생산량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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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CIF(costinsuranceandfreight): CIF 계약이란 수출상품의 선적지에 있어서의 FOB에 도착지까지의 운임(freight) 및 보험료(insurancepremium)를 가산한 채산기준에 의해서 체결된 계약이다.

* 주2 FOB(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이 기사에서는 북독일 출항 기준

* 주3: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IF의 경우 FOB에 비해 어분가격이 톤당 50~100달러 가량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