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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사료기업 카길, 에콰도르 새우 수출업체 Omarsa 등 양식 관련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해당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어를 시작으로 양식업 탄소발자국 감축 추진 계획 – 카길
최근 카길 (Cargil)은 양식업의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해 ‘SeaFuther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오는 2030년까지 양식업 부문 탄소 배출량을 약 20억 kg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길에 따르면 이번 이니셔티브는 연어 양식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연어 양식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중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에 카길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탄소발자국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 수산부산물 활용, 지속가능한 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원료 개발
▲ 사료와 관련한 양식기술 공유, 양식업체들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양식생산에 임할 수 있도록 협력
▲ 동물복지 사료 공급, 양식어류 복지 향상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앞으로 카길은 연어뿐만 아니라 새우를 비롯, 다양한 양식대상종에 동일한 목표를 적용해 나감으로써 탄소발자국 감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새우 제품 탄소중립 인증 획득 - 에콰도르 Omarsa
에콰도르 새우 수출업체 Omarsa는 자사 새우 제품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탄소중립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TÜV Rheinland)가 발급한 것으로, 수산물 생산 및 운송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총량에 대한 감사를 거쳐 발급됐다.
탄소 배출량 측정에는 새우 양식장 및 가공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폐기물 발생량, 회사 사무실 전기사용량, 운송수단 연료 사용량 등 양식생산 및 가공,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 총량이 포함됐다.
* 관련기사: 새우 제품 ASC 이어 탄소중립 인증도 획득 - 에콰도르 Omarsa (아쿠아인포 뉴스레터, 2021. 3. 10.)
이에 국내 양식 관련 기업도 글로벌기업의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국내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효과 극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수산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류정곤)는 지난 3월 3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정책과 수산∙어촌의 다양한 현안사항을 검토한 후 탄소중립시대, 수산어촌 정책지원 방안 등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수산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류정곤 씨 위촉 – 농특위 (아쿠아인포 뉴스레터, 2021. 4. 5.)
<자료출처: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보도자료, 2021. 3. 31.>
<참고자료: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1. 2. 22., 2021. 3. 5., 더 피쉬 사이트,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