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넙치 종자 판매량이 전년 동기 3,237만 마리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1년 2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 양식업체의 적체물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데다,  ▲ 성어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종자 입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평년 수준 (4,236만 마리)의 판매량 회복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림1. 넙치 종자 판매량 추이 – 2021년 2월.

 

※ 자료: KMI 수산업관측센터, 수산관측 '광어 종자' 2021년 3월호.  주: 2021년 2월은 잠정치

 

넙치 종자 판매량 – 2020년~2021년 2월 현재

1) 2021년 1~2월 종자 누적 판매량: 678만 마리 (전년 동기 대비 133.8% 증가

 => 성어 적체물량이 많아 종자 판매가 부진했던 작년과 달리, 성어 출하 원활해 입식공간 많아 수요 늘었기 때문

2) 2020년 종자 누적 판매량: 6,529만 마리 (전년 대비 3.3% 증가)

 (1) 상반기 판매량: 3,237만 마리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

 (2) 하반기 판매량: 3,292만 마리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

=> 2020년 상반기까지 성어 양식업체의 물량 적체로 종자 입식이 여의치 않았으나, 하반기 성어 출하량 증가 및 산지가격 상승에 따라 입식 의향이 높아졌기 때문

 

넙치 산지가격 – 2021년 2월 현재

1) 2021년 2월 산지가격: 제주산 1.0 kg 크기 기준 kg당 1만 2,585원 (전년 동월 대비 50.3% 상승)

 

넙치 육성물량 – 2021년 2월 현재

1) 2021년 2월 육성물량: 9,910만 마리 (전년 및 평년 동월 대비 각각 4.9%, 5.5% 증가)

 => 체중 500 g 이상 중∙대형어는 지난해 상반기 입식량이 적어 육성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500 g 미만 소형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입식이 원활하게 이뤄져 증가  

 

한편, 넙치 종자/양식업계는 일시적인 수요 증가를 소비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보다

 ▲ 생산비용 절감 → 생산효율/양식생산성 향상

 ▲ 안전한 품질의 넙치 생산 → 식품 안전성 확보

 ▲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넙치 식품화/브랜드화 전략 개발

 ▲ 첨단화를 통한 산업의 안정화 + 부가가치 증대 

 ▲ 마케팅 등 양식경영관리 강화 등을 통해

업계 스스로 생산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지속가능한 넙치 양식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1년 2월호 

• KMI 수산관측 '광어' 2021년 3월호 

• KMI 수산관측 '광어 종자' 2021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