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조류가 콩을 능가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 받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해조류 추출 단백질을 활용해 식물 기반 대체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인 트로픽 (Trophic)은 해조류 중 적색을 띠는 홍조류 (Rhodophyta)를 사용해서 단백질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트로픽 관계자는 “해조류 고유의 식감을 활용해 만든 자사 제품들은 실제 육류와 유사한 맛을 재현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향후 해조류가 콩을 뛰어넘는 식물성 단백질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자료: 콩을 뛰어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등장한 해조류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1. 2. 1.) 

아울러 뉴질랜드 Cawthron Institute는 싱가포르의 각종 관련 연구소와 협력 하에 해조류와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를 단백질 공급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연구에 300만 달러 (약 24억 원)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 해조류 내 단백질 추출방법 ▲ 해조류 추출물을 식품성분으로 이용 시 성능 평가 ▲ 세부적인 해조류 구성 이해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 관련자료: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해조류 단백질 가능성 연구 협력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1 .2. 1.) 

이에 우리나라도 앞선 해조류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해조류 산업을 단순한 식품에서 나아가 건강, 뷰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해조류 소비의 다변화에 발맞춰 해조류의 산업적 이용 확대를 통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