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수산업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넙치 산지가격은 장기적인 소비 부진 및 코로나 19 등 여러 악재 속에 kg 당 7,000원 대까지 하락했으나, 지난 5월 kg 당 1만 2,650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7월말 기준, 여행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추석 명절 등의 호재로 당분간 넙치의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전략의 필요

전문가들은 몇 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넙치의 가격 상승과 소비량 증가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무너져가던 수산업계를 돕기 위한 해양수산부 및 각 지자체 등의 수산물 소비촉진행사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를 추구함에 따라 ▲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새로운 판매 방식이 등장하고, ▲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필렛 등 간편식 구매 욕구가 증가하며, ▲ 온라인으로 활어회 구매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근래의 이런 현상이 일부 양식어가들에게 기대감을 주기도 하지만 현 상황을 분석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차별화 전략과 품질 향상 등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KMI 관계자는 입식량 증가는 적체물량의 증대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특히 입식량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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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머니투데이, 2020. 9. 8. / 한라일보, 2020. 9. 6. / 현대해양,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