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새우 양식업체들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내 중국산 새우에 대한 관세가 인상됨에 따라 미국의 인도산 새우 소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 새우 양식업 현황 – 인도 – 2018년

올 초 인도는 ▲ 세계 새우 양식생산량 호조로 거래가격이 하락한데다,

▲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새우 수입량마저 줄어들면서

새우 양식업체는 물론, 사료업체마저 경영난에 시달렸다. ▶ 관련 기사 (바로가기 클릭!)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새우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미국 정부가 중국산 새우에 대한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대신 인도산 새우 수입량을 늘릴 것으로 인도 새우 양식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인도 새우 양식업체들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미국의 새우 소비 회복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미 9월 들어 인도의 새우 출하가격은 물론, 국제 새우 거래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 원문 (바로가기 클릭!)

2) 중국산 새우 관세부과에 따른 반응 – 미국 새우 가공∙수입업체

미국 새우 가공업체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새우를 비롯, 각종 수산물에 대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이 같은 조치는 튀김용 새우 가격을 5배까지 인상시킬 것이라며 항의했다.

미국 새우 가공업체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튀김용 새우의 57%가 중국산이다. 특히 새우 가공산업은 노동집약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으로, 임금이 비싼 미국으로의 기업 이전이 쉽지 않다.

미국 새우 수입업체 역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중국산 새우 관세부과 조치는 소규모 수입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혀 일자리를 잃게 하고, 새우 가공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 역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원문 (바로가기 클릭!)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새우 관세부과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도 등으로부터 새우 수입을 늘릴 것으로 보여, 인도 새우 양식업체들의 ‘미중 무역전쟁’ 수혜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참고자료>

•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 2018. 9. 27.        

•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18. 9. 22.

• www.business-standard.com

• www.intrafi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