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_^(KMI)은 올해 해면 양식생산량이 해조류를 비롯한 어류, 패류 등의 양식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2% 증가한 244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표1. 해면 양식생산량_{^{(2022~2027년)}}

* 2022년은 잠정치, 2023년 및 2027년은 전망모형 추정치

※ 자료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3 해양수산전략 리포트'

 

KMI는 올해 해면 양식생산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244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완도군2019

 

▶ 어류

• 넙치

2023년 넙치 양식생산량은 3만 6,254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_{^{(3만 6,714톤)}} 대비 1.3% 소폭 감소한 것이다. 다만, 경북, 제주 지역에서 넙치 대신 강도다리로 어종을 전환한 양식업체들이 증가하면서 넙치 양식생산량 변화는 크지 않는 반면, 강도다리 양식생산량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조피볼락

2023년 조피볼락 양식생산량은 종자 입식량 증가에 따라 출하가능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_{^{(1만 4,000톤)}} 대비 21.4% 증가한 1만 7,000톤으로 전망된다.  

▶ 패류

• 전복

2023년 전복 양식생산량은 2만 3,852톤으로 전년_{^{(2만 1,916톤)}}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복은 시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생산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굴

2023년 굴 양식생산량은 31만 7,690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_{^{(29만 1,190톤)}} 대비 9.1% 증가한 것이다. 향후 굴은 해황 변동성으로 양식생산량의 등락은 있겠지만,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해조류

• 김

2023년 김 양식생산량은 1억 6,069만 속으로 전년_{^{(1억 5,170만 속)}}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설량 또한 늘어나면서, 오는 2027년 1억 8,000만 속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미역

2023년 미역 양식생산량은 전년_{^{(58억 628만 속)}} 대비 10.3% 증가한 64억 555만 속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역은 전복 먹이용 시설량 증가 영향과 향후 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산업의 원재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MI는 해조류 양식생산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오는 2030년까지 해면 양식생산량의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어류 및 패류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어류는 다른 양식업에 비해 사료비 등의 비중이 커서 경영 환경이 좋지 못하고, 패류의 경우 굴, 홍합, 가리비로 양식대상종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하므로 양식시설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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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정보 KMI총서 '2023 해양수산전략 리포트',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