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김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1월 10일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약 7억 89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_{^{(6억 9,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 수출(억 달러): (2010년) 1.1 → (2015년) 3.0 → (2017년) 5.1 → (2021년) 6.9 → (2022년) 6.5

2023년 11월 김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사진은 김 수출 제품). ⓒ해양수산부2023

해수부에 따르면 과거에는 김이 밥 반찬 등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김 수출 1위 국가인 미국_{^{(1억 4,300만 달러, 8.3%↑)}}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김 수출이 확대되면서 2010년 64개국이었던 김 수출 대상국가가 12년 사이에 120개국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김은 생산-가공-유통 등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져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그대로 돌아오는 만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오는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3.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