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그인
- 회원가입
최신의 마켓정보, 정책정보, 행사정보, 인사정보를
매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특산 품종인 오분자기의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복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정란을 무상으로 시험 보급한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이 오분자기 수정란 보급을 통해 수산종자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 제주도청 2023
오분자기는 온대성 소형 전복류로 한국의 제주 연안, 일본의 혼슈 중부 이남, 중국 남부 및 대만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의 아열대 지역 일부에서도 국소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만 마리의 오분자기 종자를 방류해 왔으나, 다른 전복류에 비해 서식 수심이 얕아 비교적 쉽게 어획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공종자 생산에 따른 치패 방류와 자원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오분자기 종자생산은 국내에서는 제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 건강한 어미 오분자기 확보의 어려움으로 민간에서는 충분한 수정란 생산이 되지 않아 종자산업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정란을 무상으로 보급해 오분자기 종자생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보급 대상은 도내 전복류 종자생산 어업인이며,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과로 신청 및 직접 방문하면 보급받을 수 있다.
수정란 보급 후에는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으로 양식장별 종자생산 데이터를 수집해 현장 기술지도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체계적 어미 관리와 우량개체 선발 등을 통해 양질의 수정란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자료출처: 제주도청 보도자료,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