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_^(KMI)은 최근 발행한 '우리나라 수산종자 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양식산업의 근간이 되는 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투명한 유통관리 및 품질개선, 친어 및 먹이생물 관리, 해외시장 개척,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 다양한 정책적 업무를 수행할 컨트롤 타워 기능이 부여된 국립수산종자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수산종자원 설립을 제안했다. ⓒ아쿠아인포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 종자 품질검사와 인증, 등급제 등 품질관리 실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특히 종자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친어∙모패 관리 체계가 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개선돼야 한다. 전담기관에서 친어를 등록하고, DB화함으로써 친어의 가계관리 및 체계적 수급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로티퍼, 알테미아 등 먹이생물과 미세조류 등 먹이생물 원천의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

▶ 영세업체 위주의 산업구조를 강소기업이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

현재 종자생산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민간의 자생적 재투자와 연구개발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전담기관 설립을 통한 정부의 본격적 지원이 필요하다. 민간 종자생산업체 육성을 위해 경영진단 및 컨설팅 확대, 우량종자 보급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도모돼야 한다.

▶ 수산종자생산 실태조사 및 현황 통계 구축

수산종자산업 육성 정책의 근거가 되는 기초 통계자료가 부족하다. 정확한 실태조사와 통계 구축을 통해 품종별, 지역별, 양식방법별 종자 현황이 파악돼야, 정교한 입식량 관측 및 관리가 가능해지고 수급 조절 등 정부의 관리 기능도 활성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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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보고서, 2023.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