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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0월 31일 우리 김의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주기 개선방안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의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추진 방향. © 해양수산부 2024
김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이자 수출식품으로 지난해 최초로 수출 1조 원(7.9억 불)을 달성하였고,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우리 김이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문화, 음식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전체 김 원료(물김) 생산량은 50~60만 톤 수준에서 머물러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 가공 부문도 소규모·영세 업체가 많은 특성상 품질 향상 및 생산 자동화를 위한 투자 여력이 부족하여, 영세성을 탈피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김 산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협의체를 통해 현장과 전문가가 제시한 김 산업의 문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글로벌 김 산업 주도권 공고화'를 비전으로, '2027년까지 김 수출 10억 불'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1) 김 산업의 여건 및 전망
⦁ 수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안정적 양식 생산체계 구축 필요
⦁ 김 산업의 규모화·스마트화·상생으로 영세한 산업한계 극복 필요
⦁ 우리 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확보하고, 물량 중심에서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국내시장 유지 및 수출시장 확대 전략 필요
2) 김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방안
⦁(양식) 내수·수출을 위한 안정적 원물 공급
→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27년까지 + 2,000만 속)하여 내수·수출 수급안정
⦁(가공·유통) 규모화·스마트화로 가공·유통의 효율성 제고
→ 가공산업을 규모화·스마트화하여 고부가가치 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수급 관리 추진
⦁(수출·내수) K-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외 시장 확대
→ 물량 확대 중심에서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국내외 시장 성장 견인
⦁(산업 기반) 거버넌스 구축 및 연구역량·인력 육성
→ 수급 불안 등 김 산업 현안 대응을 위해 상생협력과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김 연구기반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