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농어촌발전 중장기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담은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경기도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 경기도청 2024

경기도는 올해 오디션을 통해 300명의 농어민을 선발해 3년간 재배기술 이전, 가공·유통,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소득증대 지원사업을 한다. 또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육상에서 김 양식을 하는 육상 스마트 김 사업을 내년부터 시험 연구하고 양식장 스마트 시스템 설치 등 어업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하는 경기도의 중장기 농어업 발전 방안으로 ▲ 농어업소득 1번지, ▲ 친환경농업·동물복지 1번지, ▲ 농수산창업 1번지, ▲ 농어촌재생 1번지 등 4대 전략별 12대 핵심과제, 34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34개 세부 사업에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2조 9,000억 원_{^{(도비 1조 746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농어업소득 1번지 세부 내용

⦁ 농어업소득 333프로젝트

이는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위해 농어민 300명을 선발해 3년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올해 말 도입을 목표로 농어민기회소득도 추진한다. 50세 미만 청년 농어민, 5년 이내 귀농어민, 명품수산물 생산업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 규모의 기회소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스마트 바다농장

국내 연안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중장기 어업소득 증대 방안으로 경기도 수산물 산업화, 스마트 수산장비 도입, 수산물 대축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도는 2025년부터 바다에서 생산하는 김을 육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험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식장 스마트화 보급을 위해 연구소에 우선 자동 사료 공급기와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경기도청 보도자료, 202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