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연내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연내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 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2023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올해 추가로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료출처: 대통령실 뉴스룸 대통령의 말과 글, 2023.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