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_^(KIOST) 원장을 임명했다.

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강 신임 해수부 장관은 1970년 제주도 출신으로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해양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6년 해양과학기술원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해 제주특성연구실장,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책임연구원 등 해양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월 31일 제11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을 맡으면서,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을 겸직했다. 부산항발전협의회 고문, 한국해양재단 이사,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해수부에서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해수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나, 한 편으로는 어느 때보다도 해양수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활력 및 안전 제고 등 본격적인 해양수산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