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황복을 특화 내수면 양식대상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에 착수했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황복 성장기간 단축 등 양식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경기도2022

우선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황복 종자_{^{(마리당 체중 5 g 크기)}}를 출하가능한 크기로 키우는데 소요되는 육성기간을 현재 2년 6개월 → 1년 6개월로 단축하고, 황복이 가지고 있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등 기능성 물질 향상을 위해 특화된 전용 사료와 수질관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입 주변 상처와 꼬리지느러미가 없어지는 원인과 치료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민간양식장과 협업을 추진, 현장실증 실험도 동시 진행한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는 자연산 황복이 유일하게 잡히는 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소비처까지 갖고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곳”이라며 “더구나 황복은 kg당 자연산 20만 원, 양식산 7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으로, 양식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양식업체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경기도 보도자료, 202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