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9월 29일 _^㈜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 어업회사법인과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 완도군은 9월 29일 ㈜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와 '바다고리풀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2022

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는 호주CSIRO_{^{(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에서 반추동물이 소화 과정 중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최대 98%까지 저감시킨다고 발표한 해조류인 '바다고리풀의 세계 최초 해상 양식 상용화'라는 목표를 갖고 완도군 어업인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현재 바다고리풀은 자연 채집과 육상 양식생산에만 의존하고 있어, 국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 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는 완도산 바다고리풀을 수매하고,

• 완도군은 바다고리풀 물량을 확보하는 등

두 기관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민영 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 대표는 “완도는 바다고리풀을 해상 양식생산하기에 가장 적합한 자연조건과 산업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와 힘을 합쳐 바다고리풀 해상 양식생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레드씨위드랩스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이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전남 완도군 보도자료,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