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022~2024년까지 3년간 패류 등 양식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남 고성군_{^{(진해만 북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어장수용력 산정 연구를 추진한다.

* 어장수용력: 일정한 어장의 공간에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상품가치가 있는 양식생물의 생산량이 최대가 되도록 하는 적정 시설량 또는 면적

고성군 해역은 굴, 미더덕 등이 주로 양식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기후변화, 연안의 이용∙개발, 양식장 밀집 등으로 인한

먹이부족 현상과 잦은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등 어장환경 악화로 양식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어장수용력 산정 연구 대상해역_{^{(경남 고성군 동해∙거류면 연안)}}. ©국립수산과학원2022

이에 수과원은 어장수용력 산정 연구를 통해

• 해당 해역의 양식생산성 감소 원인을 밝혀내고

• 적정 양식시설 규모를 다시 산정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수과원은

• 고성군 해역의 양식장 수질, 퇴적물, 양식생물의 먹이원 등 서식환경을 평가하고

• 해당 지역 양식생물의 생리∙생태 및 성장 분석, 시설량과 생산량 변동 분석, 환경인자와 시설량 증감 시나리오 조건에 따른

어장생태계 예측 모델 구축 등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과원은 해수부와 함께 양식업체∙연구기관∙고성군 등 협의체를 구성, 연구과정 및 결과 활용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해당 해역의 적정 양식시설 규모를 지자체와 양식업체에 제시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