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조피볼락 산지가격 추이

 

* 주: 1) 통영 500 g 크기의 kg당 가격임 2) 2021년 4월은 잠정치임

* 자료: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KMI 수산업관측센터, 수산관측 우럭 2021년 5월호

 

최근 조피볼락 육성물량 부족으로 산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조피볼락 산지가격은 kg당 1만 4,500원(통영산, 마리당 500 g 크기 기준)으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371만 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했다. 

 

조피볼락 육성물량이 감소한 이유는

 ▲ 지난 몇 년간 종자 입식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든데다,

 ▲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간편식이나 탕조리용 원료로 사용되는 작은 크기의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올해 조피볼락 종자 판매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 조피볼락 육성 동향

1) 출하량2104월: 1,044톤,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

→ 대형어 출하가능물량 적어 대다수 양식업체 육성에 집중

 

2) 육성물량2104월: 1억 371만 마리,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

 

3) 산지가격2104월: kg당 1만 4,500원, 전년 동월 대비 104.8% 상승(통영산, 마리당 500 g 크기 기준)

→ 육성물량 부족 →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가격 형성

 

2. 조피볼락 종자생산 동향

1) 종자 생산업체수2104월: 41개소, 전년 대비 3개소 증가

→ 조피볼락 산지가격이 전년 및 평년 대비 큰 폭 상승 → 종자 입식 수요 증가 예상

 

2) 종자 생산량2104월: 2억 4,090만 마리,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

→ 친어 입식량 7,105마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기 때문

 

3) 종자 판매량2104월: 전년 대비 증가, 평년 대비 감소 예상

→ 양식업체 육성물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적어 입식 수요 증가 예상

→ 하지만 종자 생산업체 수, 평년보다 적어 평년 대비 감소 예상

 

4) 종자 판매가격2104월: 전년 마리당 114원보다 상승 예상

→ 양식업체의 종자 수요에 비해 종자 생산량은 부족할 것으로 보임

 

한편, 수산업관측센터는 5월의 경우 조피볼락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종자 입식 공간 확보를 위해 양식업체들이 출하량을 늘려 산지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입식한 종자가 본격 출하되는 2023년 조피볼락 육성물량 증가가 예상되나, 

종자 판매량이 여전히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해 수급 문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수산관측 우럭 종자 2021년 5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수산관측 우럭 2021년 5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