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대두 수출 호조와 남미 지역 작황 부진 우려로 급등했으나, 옥수수 거래가격 안정화에 따라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중국의 대두 수입 수요 강세와 타이트한 공급 여건으로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1년 2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2월 18일 현재 톤당 589달러 (CFR 기준)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은

2월 18일 현재 톤당 559달러 (CFR 기준)로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표 1>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다시 강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2월의 경우 중국의 춘절 연휴로 구매 수요가 많지 않았던 반면, 3월에는 다시 수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 1위 대두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수확 지연으로 공급량이 평년 대비 많지 않은 수준이며, 글로벌 재고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공급 여건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거래가격 – 2021년 2월 현재

※ 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년~2021년 2월

※ 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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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1년 2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1. 3. 16.>

* 주2 CFR (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