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에서 양식생산된 활굴이 바닷길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된다.

기존에 살아있는 굴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항공운송을 이용했으나, 이번에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장거리 해상수송을 처음 시도하게 된 것이다.

경남 청정 바다에서 양식생산된 활굴이 바닷길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된다. ⓒ경남도2024

경남도는 미 FDA가 인정하고 있는 경남 청정 바다에서 양식생산된 개체굴 3톤이 4월 15일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를 출발해 4월 16일 부산을 거쳐 4~5일 후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해상수출은 항공수출에 비해 운송기간은 다소 소요되나, 운송비용을 항공수출에 비해 약 6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 지역 굴 수출액은 7,819만 달러로 냉동굴, 마른굴이 97%를 차지했다. 활굴은 항공수송에 따른 대량 수출의 한계로 인해 고부가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적었다.

이번 활굴 수출은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에 입주한 수출업체인 아라F&D가 활어 수송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개체굴을 수출하는 것이다. 아라F&D는 향후 활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전용 컨테이너 개발과 제작, 해외 마케팅 등과 관련 경남도와 상생 협력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