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 등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 집중 육성에 나선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 등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 집중 육성에 나선다(사진은 블랙타이거새우). ⓒ전북도2024

 

수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신축된 스마트양식 순환여과시설 등을 활용해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 등의 대량 양식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식대상종별 연구 현황 및 계획은 다음과 같다.

▶ 흰다리새우

흰다리새우는 일반 새우_{^{(보리새우, 대하)}}에 비해 광범위 염분_^(1~40‰)에서 양식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주기가 약 4개월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수산기술연구소는 저염양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최근 정보통신기술_^(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을 신축해 '흰다리새우 대량 양식 시험연구'를 본격 추진_{^{(2024~2026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산기술연구소는 기존 노지 양식장에 비해

• 단위면적당 생산량: 0.5 ㎏/㎡→10 ㎏/㎡

• 생존율: 35%→7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표준양식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보급형 표준양식장 모델 제시와 창업교육 등을 통해 신규 청년 어업인 유입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 블랙타이거새우

수산기술연구소는 블랙타이거새우양식 기술개발을 위해 2023년 7월 태국 과학기술개발원과 '공동연구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_^(MOU)'을 맺고 태국으로부터 무균 어린새우를 이식_{^{(2023년 9월, 2만 마리)}} 받아 현재 어미를 양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질병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선발육종된 모하 양성 및 무병 종자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양식업체 등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토하

토하 양식 산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수산기술연구소는 그간 토하 대량 양식 기술개발_{^{(2022~2024년)}}을 통해 토하 완전 양식기술 특허_^(4건)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토하마을 조성사업 및 토하마을 모하 공급을 위한 전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특허등록(4건): ①선별방법 ②성숙유도 ③수확방법 ④완전양식방법

* 토하마을 조성사업(2024~2026년 / 80억 원 / 40개소 / 총면적 15만 8,400 ㎡),

* 모하 공급 전용시설 건립(2023~2024년 / 8억 원/ 1개소 / 건면적 6,382 ㎡)

 

수산기술연구소는 신규 어업인 등이 토하양식업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표준양식장 모델을 개발했고, 모하 공급 전용시설을 활용한 '우량 품종 보존'과 '어미 인증제' 등 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토하 6차 산업 거점지역 기반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 전북도 보도자료,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