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 바다에 적합한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 결과,

경기 특화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성 및 가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 특화 김 종자의 재배 시험연구 결과, 생산성과 성장성 및 가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2023

시험 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화성시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서 약 300책_{^{(2만 6,400 ㎡)}} 규모로

방사무늬김의 기존 품종과 경기 특화 품종을 비교 재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기존 품종의

물김 생산량은 165톤이었지만 경기 특화 품종은 189톤으로 생산량이 약 14% 증가했다.

또 마른 김으로 가공 시 엽체가 길고 너비가 좁은 형태의 특성이 세척을 편리하게 만들어 가공공정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물김 수매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2차년 재배시험을 추진해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우량 김 종자에 대해 수산식물품종보호 출원을 추진, 경기 바다에 적합한 종자를 확보하고

양식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경기도 보도자료,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