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특화 품종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0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_^(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유품종: 국가에서 개발한 신품종(방사무늬김, 잇바디돌김 등 총 20개 품종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이 김 국유품종 활용을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립수산과학원 2025

이번 협약을 통해 수과원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 지역 특화 품종의 정자 보존 및 품종 개발, 현장 적용시험, ▲ 관련 기술 및 정보교류, ▲ 학술 교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김 산업은 약 1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 등으로 김 생산량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종을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과원은 이러한 필요에 따라 2020년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충청남도, 인천광역시 등 4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김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