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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철 고수온 여파로 양식생산 중이던 멍게 대부분이 폐사하면서 멍게 양식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멍게수하식수협은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 여파로 양식생산 중이던 멍게 97%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멍게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집계된 멍게 폐사율은 무려 97%에 달한다.
그동안 통영, 거제에 위치한 멍게 양식장(200개소, 800 ha)에서 전국 유통량의 70% 이상을 공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해 멍게가 전멸하다시피 폐사하면서 수확할 멍게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일부 양식장은 급한 대로 지난해 연말 입식한 어린 멍게를 채취할 계획이지만, 성장이 더딘 데다 물량이 적어 평년 수요를 맞추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멍게수하식수협은 매년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에 갖던 초매식을 2011년 공판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취소했다.
멍게수협 관계자는 “앞으로 고수온이 매년 반복되면 이번과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우려가 크다”며 “고수온에 안전한 양식장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경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멍게 양식업체 등이 참가한 '멍게 양식구조 개선 의견수렴 간담회'에서는
►심해∙외해 시범어장 개발
►고수온에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등이 논의됐다.
<참고자료>
• 뉴스경남,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2025. 3. 5.
• KNN뉴스아이, 중앙일보,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