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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5,933톤으로 전년 동월(6,411톤) 대비 7.5% 감소했다. 3년 평균(6,833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13.2% 감소했다.
그림 1. 월별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1월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5년 1월, 그래픽: 아쿠아인포
▶ 넙치용: 넙치 육성물량&사료 생산량 모두 감소
지난 1월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999톤으로 전년 동월(1,048톤) 대비 4.7% 감소했다. 3년 평균(1,306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23.5% 감소했다.
표 1. 월별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1월
넙치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999 | 999 | |||||||||||
2024년 | 17,119 | 1,048 | 1,588 | 1,413 | 1,656 | 1,279 | 1,457 | 1,607 | 1,306 | 1,225 | 1,613 | 1,595 | 1,331 |
3년 평균(2022~2024년) | 20,609 | 1,306 | 1,627 | 2,171 | 2,226 | 1,857 | 1,597 | 1,641 | 1,840 | 1,553 | 1,757 | 1,575 | 1,459 |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6,025만 마리로 전년 동월(9,268만 마리) 대비 무려 35% 급감했다. 크기별 육성물량을 살펴보면 ►마리당 500 g 미만 크기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500 g 이상 크기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역대급 고수온 피해 여파로 육성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하반기 고수온 피해에 따른 보식 수요에도 불구, 종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종자 입식량이 또다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도 예전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조피볼락용: 햇조피볼락 출하, 사료 사용량 증가
지난 1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464톤으로 전년 동월(329톤) 대비 41% 증가했다. 3년 평균(349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33% 증가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햇조피볼락 출하가 시작되면서 배합사료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표 2. 월별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1월
조피볼락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464 | 464 | |||||||||||
2024년 | 9,009 | 329 | 446 | 580 | 720 | 1,044 | 994 | 1,221 | 825 | 950 | 879 | 653 | 366 |
3년 평균(2022~2024년) | 9,668 | 349 | 368 | 565 | 958 | 915 | 1,033 | 1,098 | 1,031 | 1,211 | 933 | 761 | 446 |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2,134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2,731만 마리) 대비 5% 감소했다.
2월 경남 지역 출하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도 햇조피볼락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조피볼락 배합사료 사용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피볼락은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량 증가, 수요 감소 등으로 양식업체의 입식의향이 높지 않아 배합사료 사용량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 새우용: 사료 생산량 증가 출발
지난 1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20톤으로 전년 동월(85톤) 대비 159% 증가했다. 반면, 3년 평균(282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22% 감소했다.
지난해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2만 6,296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표 3.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1월
새우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220 | 220 | |||||||||||
2024년 | 26,296 | 85 | 407 | 632 | 1,290 | 2,503 | 3,569 | 6,543 | 7,449 | 3,303 | 339 | 123 | 52 |
3년 평균(2022~2024년) | 23,553 | 282 | 555 | 1,081 | 1,907 | 2,720 | 3,754 | 5,083 | 5,326 | 2,433 | 237 | 93 | 82 |
다만, KMI 수산업관측센터의 올해 치하 입식 의향 조사결과, 지난해 대부분의 양식업체들이 내병성 치하를 입식한 것과 달리 속성장 치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이에 올해도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등 각종 질병 발생 여부가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어류∙갑각류 양식생산량 약보합세 → 배합사료 사용량도 약보합세 예상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25 해양수산 전략리포트'를 통해 올해 해면 양식생산량이 전년(228만 5,000톤) 대비 1.8% 증가한 232만 7,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조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가운데, 어류, 갑각류, 패류, 기타수산동물(멍게, 오만둥이, 미더덕 등)의 경우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도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2024/2025년 1월 배합사료 생산실적통계' (바로가기 클릭!)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5. 2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5. 2월호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정보 KMI총서 '2025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