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양식대상종 다양화를 위해 고등어 인공종자생산 및 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양식대상종 다양화를 위해 고등어 완전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2025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고등어 인공종자생산에서 마리당 체중 110 g_{^{(체장 25 cm)}} 크기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5~6개월 추가 육성을 통해 출하 기준인 300~500 g 크기의 고등어 양식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월부터 양식장 3개소_{^{(가두리양식장 1개소, 육상양식장 2개소)}}와 협업해 양식환경별 성장특성을 비교하고 경제성도 분석한다.

아울러 고등어 인공종자생산 매뉴얼 개발 및 종자산업 지원을 위해 자연산 고등어 친어를 순치 사육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민간 종자생산장에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등어 양식업은 경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 가두리양식장 및 일부 육상 수조식양식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자연산 치어를 포획해 3~6개월 동안 사육하는 단기 축양 방식에 그치면서, 자연산 치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료출처: 제주도 보도자료, 2025.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