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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특산품종인 대문어의 인공종자를 1년 이상 건강하게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화 후 93일 경과한 대문어 유생. © 국립수산과학원 2025
대문어는 사육 난이도가 매우 높은 종으로 인공종자를 1년 이상 사육한 사례는 일본(1980년, 1마리 1년 2개월)과 미국(1986년, 1마리 3년 2개월), 단 2건만 보고되었다.
수과원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대문어의 초기먹이와 사육환경 및 조건 등을 구명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2월에 부화한 대문어 인공종자를 2025년 2월(2025년 2월 18일 기준 383일)까지 1년 이상 건강하게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종자 대문어 성장 과정(체장, 체중): (부화직후) 1 cm, 0.04 g → (100일) 3.2 cm, 0.45 g → (200일) 4.5 cm, 1.3 g → (342일) 8.3 cm, 4.5 g)
수과원은 대문어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민·관·연이 협력하는 '두족류 연구협의체'를 발족해 대문어 양식기술 발전과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족류 연구협의체: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한국수산자원공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참여)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대문어 양식기술 개발의 중요한 연구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 대문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종자를 생산하는 전주기 양식기술 확립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202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