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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전남도, CJ 제일제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공모 예정인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해남군, 전남도-CJ 제일제당과 김 육상양식을 본격 추진한다. © 해남군청 2025
정부는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2029년까지 총 350억 원을 투입해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CJ 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김 육상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김은 전라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30~50년 뒤에는 해상 김 양식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김 육상양식은 육상에 설비를 갖추고, 해수를 이용해 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환경에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상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높고, 해양오염에 따른 위험도 낮아 김 양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김 양식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전용 품종을 확보하는 기술력으로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자료출처: 해남군청 보도자료, 202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