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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어분, 대두 등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어용 배합사료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어분, 대두 등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어용 배합사료 판매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아쿠아인포2024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현재 상당수 양식업체들은 사료비, 전기요금 등 각종 양식경영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때문에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추가적으로 인상될 경우 양식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지난해 11월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돌파한 이후 1,400원대 위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을 맞으면서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핵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500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의 경우 원달러환율이 올해 판매가격 인상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식업계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연말∙연초 특수를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배합사료 판매가격마저 인상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사료업계는 대두 등 사료 원료가 선물거래이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지만, 원달러환율 강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배합사료 판매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참고자료>
• 농수축산신문, 2024. 12. 10., 2024. 12. 24.
• 내일신문, 2024. 12. 10.
• 연합뉴스, 202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