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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풀무원, 동원F&B, CJ제일제당, 대상 등 국내 대표 식품업체들이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풀무원, 동원F&B, CJ제일제당, 대상 등 국내 대표 식품업체들이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2023
▶ 풀무원 – “내년 말 '육상 김 R&D연구센터' 구축 계획”
풀무원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에 내년부터 5년간 60억 원을 들여 2,800여 평 규모의 '육상 김 R&D연구센터'를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 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2027년까지 육상 양식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가공해 마른김과 김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풀무원은 2021년부터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육상 수조식 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매월 10 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한 첫 테스트 제품으로 '들깨물김칼국수'를 선보이는 등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도 내딛었다.
▶ 동원F&B – “제주 용암해수 활용한 김 육상 양식기술개발 추진”
동원F&B는 지난 10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김·해조류 스마트 육상 양식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원F&B는 해당 MOU를 통해 제주도의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 양식기술개발을 본격화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시장 점유율 1위의 동원 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향후 제주도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 스마트 육상 양식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 “육상 양식 전용 품종 및 배지 개발로 승부”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육상 김 양식기술 사전 테스트를 시작해, 지난해 국내 최초 육상 양식 전용 품종을 확보하고 김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물질인 전용 배지를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배지가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열쇠인 만큼 배지 개발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오는 2028년 육상 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대상 –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 20억 투자 계획”
대상은 지난해부터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여기에 약 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이자 수출식품으로 지난해 최초로 수출액 1조 원(7억 9,000달러)을 달성했고,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국산 김이 점유하고 있다.
특히 한류 문화, 음식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전체 김 원료(물김) 생산량은 50만~60만 톤에 머물러 공급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더구나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생산량이 줄고 품질이 저하되면서 원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김에 생기는 갯병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육상 김 양식기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료출처>
• 풀무원 풀무원뉴스, 2024. 5. 14., 2024. 10. 29.
• 동원F&B, 2024. 10. 23.
<참고자료>
• 대한경제, 2024. 11. 5.
• 현대경제신문, 2024. 11. 6.
• 오피니언뉴스, 2024. 11. 11.
• 이데일리, 2024. 11. 7.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