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는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해 치패 95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해 치패 95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했다. ©경남도2024

경남 지역의 개조개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자원 남획, 산소부족 물 덩어리, 종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협, 생산단체에서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자원 방류를 건의했다.

이에 패류양식연구센터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산 개조개·왕우럭조개 모패를 확보하고 산란유도기법과 유생 생존율 향상 시험, 치패 중간육성 연구를 통해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이와 함께 경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패류 중 자연산 종자에만 의존하는 5품종_{^{(새조개, 재첩, 새꼬막, 강굴, 바윗굴)}}에 대해서도 생리생태 연구와 종자생산 기술개발로 생산한 치패를 이용해 연안 자원조성, 시험양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패류양식연구센터는 개조개 치패 외 왕우럭조개 3만 마리와 새조개 치패 1만 마리도 추가로 방류했다. 향후 어업인에게 종자생산과 관련된 현장교육과 더불어 기술이전으로 자원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