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0월 10~17일까지 국산 양식 활새우를 1 kg_{^{(약 30~40마리)}}당 1만 9,8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가 10월 10~17일까지 국산 양식 활새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뉴스2024

특히 이마트는 행사기간 8일 동안 무려 5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의 연간 국산 새우 판매량이 약 200톤임을 감안할 때 최대 규모의 물량이다.

이마트는 이렇게 대량의 새우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최근 몇 년간 각종 질병 발생으로 새우 양식생산량이 감소한 것과 달리 올해는 긴 폭염에도 불구, 질병으로 인한 폐사량이 많지 않아 양식생산량이 크게 증가, 자사가 한 발 빠르게 물량을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산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새우 양식생산량은 2021년 9,545톤에서 2022년 9,504톤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6,996톤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이마트는 새우 양식생산량 증가 주요 요인을 치하 종류의 변화로 꼽았다. 올해 상당수 새우 양식장이 기존보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질병에 강한 치하를 입식하면서 폭염 및 질병을 잘 견뎌냈다는 분석이다.

이른 추석 명절도 새우 물량 확보에 한 몫 했다. 보통 새우 양식업계는 '대목'인 추석에 대부분의 물량을 출하한다. 이에 추석 이후에는 새우 물량이 없어 거래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다소 일러 당시 출하가능물량이 많지 않았다. 때문에 추석 이후 새우 출하가능물량이 예년보다 많아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게 이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마트는 10월 11~17일까지 새우 외에도 참치회, 꽃게, 갈치, 고등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물 할인대전'을 연다. 

<자료출처: 신세계그룹 뉴스룸 보도자료, 2024. 10. 8., 수산정보포털 수산통계, 2024. 10. 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