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신규 김 양식장 380 ㏊를 확보했다. 이는 축구장 600개 면적에 육박하는 규모다.

전남 신안군이 신규 김 양식장 380 ㏊를 확보했다. ©신안군2024

신안군에 따르면 해당 김 양식면허는 오는 11월 중 면허 예정으로, 통상 10~11월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은 어렵지만, 일반적인 방사무늬김 생산시기가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안군 관내 양식업권의 대부분은 어촌계 중심으로 개발·운영되고 있어 귀어·청년 등 신규 어업인의 경우 양식업 참여가 쉽지 않다. 이에 신안군은 지구별수협(신안군수협)과 협의해 지역별로 새로 유입된 어업인 중 조합원 자격을 갖춘 자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존 어업인 중심의 폐쇄적인 양식면허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김 양식업을 희망하고 계획 중인 모든 어업인이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에 필요한 양식면허 또한 해양수산부로 하여금 신규 양식장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전남 신안군 보도자료,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