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13일 고수온 대응 전략 품종 벤자리 양식산업화를 위한 가두리 시험양식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협업으로 벤자리 해상양식에 첫발을 내딛었다. © 거제시청 2024

지난 7월 박종우 거제시장이 어업인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어종 개발 의지를 밝힘에 따라, 거제시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 경남수산자원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업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이날 벤자리 치어 5,000미에 대한 가두리 시험양식이 이루어졌다.

벤자리는 아열대 어종으로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맛봐야 할 별미로 부상하고 있다. 주로 회, 조림, 구이로 먹을 수 있으며 제철은 봄에서 여름_^(5~7월)까지 이다.

거제시는 기후변화에 따라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양식 어종개발을 위해 경남수산자원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등 연구기관과 협업하여 붉바리, 흑점줄전갱이, 벤자리 등도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

<자료출처: 거제시청 보도자료, 202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