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 미역 양식 시작 최적 시기는 고수온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수온 상승에 따른 김, 미역 양식 초기의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별 적정 양식 시작 시기를 예보했다.

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최근 5년간_{^{(2019~2023년)}}의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올해 양식 시작을 위한 최적 시기가 작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으로 인해 김, 미역 양식 시작 최적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19

▶ 김 양식 시작 최적 시기

김 양식을 시작(채묘)할 수 있는 수온 22℃ 이하가 되는 시기는

• 충남 태안이 가장 빠른 9월 하순_{^{(9. 22.)}}

• 서천(대천), 군산, 진도, 신안, 해남, 완도, 부산은 10월 초순_{^{(10. 1~8.)}}

• 목포, 고흥이 가장 늦은 10월 중순_{^{(10. 9~14.)}}으로 전망했다.

▶ 미역 양식 시작 최적 시기

미역 양식을 시작(가이식)할 수 있는 수온 20℃ 이하가 되는 시기는

• 태안 10월 초순_{^{(10. 7.)}}

• 서천(대천), 군산, 해남, 진도, 완도 10월 중순_{^{(10. 15~18.)}}

• 그 외 목포, 신안, 고흥, 부산은 10월 하순 사이_{^{(10. 20~22.)}}로 예상했다.

수과원은 올해 9월 바다의 표층 수온이 평년 대비 약 1℃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조류 양식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과원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누리집 (바로가기 클릭!)

한편, 올해 강수량은 평년_{^{(2019~2023년)}} 대비 76~117%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천_^(대천) 지역은 평년 대비 76% 수준으로 강수량이 매우 적어 육상에서 유입되는 영양염 부족에 의한 김과 미역의 성장 부진이 우려된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