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5,661만 마리로, 전년 동월_{^{(1억 5,637만 마리)}}과 비슷했다. 크기별 육성물량을 살펴보면 ►마리당 300 g 미만 크기는 종자 입식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반면, ►출하가능한 300 g 이상 크기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4.8% 감소했다.

올 1~5월까지 종자 누적 입식량은 3,894만 마리로 전년 동기_{^{(4,322만 마리)}} 대비 9.9% 감소했다. 최근 성어 산지가격이 낮게 형성되는데다 전년과 같은 고수온∙저수온기 대량 폐사를 우려한 양식업체들의 입식의향이 낮았기 때문이다.

5월의 경우 수온이 조피볼락 성장에 적합한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배합사료 사용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조피볼락은 다른 양식어종에 비해 육성기간이 길어 폐사율이 높은 만큼, 고수온에 강하거나 육성기간이 짧은 양식종으로 대체되면서 배합사료 생산량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새우용: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 발병, 사료 생산량 감소세 여전

2022~2023년 2년 연속 각종 질병 발생 여파로 올해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5월말 전남 무안과 6월초 충남 태안 소재 새우 양식장에서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이 발병하면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503톤으로 전년 동월_^(2,625톤) 대비 4.6% 감소했다. 3년 평균_{^{(2,677톤, 2021~2023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6.5% 감소했다. 2024년 1~5월 누적 생산량도 4,919톤으로 전년 동기_^(7,905톤) 대비 37.8% 줄어들었다.

표 3.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1~20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