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황복을 양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황복 전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황복 성장 향상을 위한 전용 사료를 개발했다. © 경기도청 2024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황복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연구소 개발 사료를 현장에 투입하는 실증 성장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란기인 봄에만 잡히는 고급 어종인 황복은 긴 사육기간으로 양식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황복의 성장, 기능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3고_^(高)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황복 전용 사료는 마늘 분말과 광물질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 상업용 사료 대비 성장 속도가 약 4개월 정도 빠르고 육질의 느낌과 풍미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경기도청 보도자료, 202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