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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경남 해역 참굴 모패의 유전적 열성화 방지와 자연채묘 안정화를 위해 5월 31일 굴수하식수협에 우량 모패장 조성용 참굴 채묘연 2,000연(치패 약 360만 마리)을 분양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월 31일 굴수협에 우량 모패장 조성용 참굴 채묘연 2,000연을 분양했다. ⓒ경남도2024
이번에 분양한 채묘연은 굴수협으로부터 제공받은 우량 모패(일본 히로시마산)가 사용됐다. 수산자원연구소가 모패의 성 성숙유도와 양성관리를 통해 지난 4월 산란유도 후 확보한 수정란으로 생산한 인공종자를 채묘해 만든 것이다.
현재 경남 지역에서는 국내 연간 굴 생산량 31만 톤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양식과정 중 매년 속성장 개체를 먼저 수확하면서 남아 있는 성장이 늦은 개체가 산란에 가입하여 품종열성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굴 양식업계는 굴 성장∙비만도 감소, 자연채묘량 불안정, 이상기후에 따른 폐사량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산자원연구소는 2019년 12월 굴수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2,000연씩 우량 참굴 종자를 분양해 모패장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산 굴의 품종개량과 자연채묘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우량 모패장 조성사업은 품종열성화 문제가 있는 참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개체굴용 배수체굴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도내 굴 양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양식업계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4.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