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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새우 종자(5억 만 마리)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은 새우 종자 5억 마리를 입식하고 본격적인 양식생산에 돌입했다. ⓒ신안군2024
신안군에 따르면 전체 종자 입식량 가운데 약 42%가 중간양성장에서 약 1~2개월 키운 마리당 1.0~1.5 g 크기의 중간종자로, 입식 초기 폐사율 저감과 출하시기 조절, 질병 예방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중간양성장에서부터 초기 폐사가 발생해 일부 양식업체의 경우 많게는 4~5회 재 입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종자 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자연 폐사율 30~50%를 감안하더라도 새우 양식생산량이 6,000여 톤(약 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신안군은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신안군에 위치한 종자생산장 3개소에서 4억 마리 이상의 종자를 생산, 관내 양식장에 약 2억 마리(종자 소비량의 40%)를 공급함으로써 운송비 절감은 물론 적기 입식이 가능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 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300억 원)과 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60억 원)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신안군 새우 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새우 양식업체 268개소(836 ha)에서 3,100여 톤(약 510억 원)의 양식생산고를 올린 바 있다. 이는 전국 새우 양식생산량의 52%이자 전남 지역 새우 양식생산량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료출처: 전남 신안군,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