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관내 민간 양식업체_{^{(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에서 블랙타이거새우 종자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민간 양식업체가 블랙타이거새우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당진시2023

해당 양식업체는 지난해 블랙타이거새우의 상업적 양식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그 당시 이식된 블랙타이거새우를 어미로 활용해 올해 4월 초 약 10만 마리의 종자를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종자는 한 달간 중간양성 과정을 거쳐 마리당 0.5 g 크기의 종자로 자랐으며, 5월 초 축제식양식장으로 이식돼 120일 동안 약 마리당 25 g 크기까지 성장했다.

해당 양식업체는 추석을 전후해 블랙타이거새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올해 흰다리새우의 경우 성장이 느리고 질병 발생이 많아 상당수 양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반해, 블랙타이거새우는 안정적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블랙타이거새우 종자생산을 계기로 흰다리새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새우 양식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양식업체는 내년부터 관내 양식업체에 블랙타이거새우 종자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 충남 당진시 보도자료, 22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