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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41] 고수온 내성 바지락 품종 개발 나선다 – 충남도 수산자원硏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3.08.08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으로 인한 바지락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해 도내 양식장에서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을 찾은 데 이어, 고수온 내성 우량 성패를 이용해 품종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태안 황도 지역에서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을 찾아냈다. ⓒ충남도2023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기온이 30℃일 때 갯벌 온도는 37∼39℃까지 오른다. 바닷물 온도가 바지락 생존 한계치인 30℃를 넘으면 폐사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에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에 잘 견디는 바지락 품종 개량을 위해 우선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이 많은 양식장을 찾아냈다.

 

6개 시∙군 30개 양식장에서 각각 100패씩 총 3,000패의 바지락을 채취해, 개체별 고수온 대응력을 살핀 결과 태안 황도 지역 양식장의 바지락이 고수온에 가장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도 바지락은 고수온 저항 유전자 발현량이 일반 바지락에 비해 4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도 지역에서는 2013년과 2019년 두 차례 대량 폐사가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수온에 강한 유전자를 가진 바지락만 살아남아 번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황도 바지락 100 kg(7,000패)을 확보해 고수온에 더 강한 500패를 추려, 2세대 바지락을 양식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다섯 차례의 육종 및 선별 과장을 거쳐 고수온에 잘 견디는 종패를 생산해 어촌계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전병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여름철 고수온은 바지락 폐사의 주요 원인이며, 기후변화로 고수온 현상이 잦아질수록 바지락 대량 폐사에 따른 피해가 반복될 것”이라며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 품종을 개발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충남도 보도자료, 2023.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