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과 전남도의회 모정환의원, 함평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함평군 손불면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함평군 손불면 해역에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남도20022

해당 보리새우 종자는 지난 10월 확보한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 후 약 40일간 관리한 것으로, 평균 체장은 1.2 cm 이상이다. 특히 보리새우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효과가 매우 커, 내년 6~7월경 체장 15 cm 이상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매년 자원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보리새우의 자원조성을 위해 2015년 종자 1,4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연차적인 종자 방류를 위해 어미 확보 및 조업과 해황 등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계획적인 종자생산이 가능한 인위적 성 성숙유도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역환경에 적합한 고소득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종자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전남도 보도자료, 202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