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11월 8일 고수온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양식대상종인 '교잡바리류 양식기술 보급을 위한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1월 8일 '교잡바리류 양식기술 보급을 위한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22

교잡바리류는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대왕바리와 우리나라 남해안 등에 서식하는 붉바리 또는 자바리를 교잡하여, 이들의 장점만을 취해 만든 대왕붉바리 및 대왕자바리를 말한다.

수과원은 간담회에서 교잡바리류 양식기술과 시험양식을 통한 경제성 분석결과를 소개하고, 양식업체 등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자체 제작한 '교잡바리류 해상가두리 양성 매뉴얼'도 보급했다.

앞서 수과원은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종 개발 요구에 발맞춰, 지난 2020년부터 교잡바리류 양식기술 연구를 수행해왔다.

올해는 양식업체와 공동으로 그동안 수과원에서 개발한 교잡바리류 최적 양식기술_{^{(순환여과식, 육상 유수식, 해상 가두리식)}}의 현장 적용 시험을 추진, 고수온 대체 양식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해상 가두리양식장의 경우 여름철 고수온기에 단기간 집중 육성이 가능해, 고수온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 대체 양식종임을 증명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2. 11. 9.>